보도자료
보도자료 내용
보도자료 옵티팜. 중앙백신연구소와 K-구제역 백신 임상 및 사업화 추진
옵티팜, 중앙백신연구소와 K-구제역 백신 임상 및 사업화 추진
-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구제역 백신 임상시험계획서 제출
- 나노파티클 기반 “K-구제역 백신”, O형 보은주까지 포함해 국내 환경에 최적화
- 내년 말까지 품목허가 목표, 2027년부터 본격적인 제품 판매 기대
생명공학기업 옵티팜(대표이사 김현일)이 동물의약품 전문회사인 중앙백신연구소와 손잡고 구제역 백신 국산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양사는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구제역 백신 임상시험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임상시험계획서를 제출한 구제역 백신은 A형 연천주, O형 안동주, 그리고 최근 국내에서 유행 중인 O형 보은주까지 포함하고 있다. 우리 나라 현실에 최적화된 조합을 갖춘 말 그대로 K-구제역 백신이다. 나노파티클 기술을 적용해 BSL-3(Biosafety Level, 생물안전단계, 이하 BSL) 수준의 고비용 시설이 아닌 일반 동물용 백신 시설에서 제조가 가능해 원가 면에서 수입산 대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임상시험이 승인되면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야외농장에서 사육중인 돼지와 소를 대상으로 실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옵티팜은 이미 올해 상반기 농림축산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 협조로 BSL3 시설에서 8차례의 사전 실험을 거쳐 백신 검정 기준을 크게 상회하는 방어력 데이터를 확보한 바 있다.
원활한 구제역 백신 사업화 추진을 위해 양사는 조만간 위탁개발생산(CDMO, 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계약을 통해 판매와 생산으로 역할을 각각 나눌 예정이다. 현재 옵티팜이 개발한 마스터 시드(Master Seed)를 기반으로 중앙백신에서 임상 시험에 사용할 시험 백신 생산을 완료한 상태다.
국내에서 접종하고 있는 구제역 백신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 매년 650~1,000억 원 규모의 외화가 소모되고 있다. 백신의 국산화가 실현되면 외화 절감뿐 아니라, 국내 유행하는 바이러스의 변이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이 가능해진다. 구제역 발생시 예상되는 농가의 피해액은 연간 약 5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옵티팜 김현일 대표는 “내년 말까지 임상시험과 품목허가 절차를 완료해 2027년부터 본격적인 제품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며 “국산 구제역 백신 상용화는 국내 백신 자립화와 함께 양사의 회사 재무 구조 개선 및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