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신장 이식 원숭이 86일차로 마무리

국책 과제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던 이종 신장 이식 관련 연구 결과를 공지 드립니다.  언론 보도로 알려드린 바와 같이 해당 원숭이는 2017년 생존 기록의 2배인 64일을 넘어섰으나 3월 13일 새벽 86일차에 폐사했습니다. 원인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 현재 정밀 분석이 진행중입니다.

관련 연구 성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난 만큼 일회적인 현상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해당 유전자 타입의 돼지 신장을 동일하게 원숭이에게 이식하는 연구를 반복 진행해 본 결과 51일 생존하여 유전자 타입과 생존률 사이의 상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생존 기간을 대폭 늘리며 이전 대비 관련 연구 성과가 진전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지만 사람에게 이식을 시도하기 위해서는 최소 180일(6개월) 이상의 데이터가 확보되어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이번 연구는 그 기준에 부합하지 못했습니다.

신장을 비롯해 심장, 간 등 고형 장기는 상업화까지 긴 시간이 걸리는 과제인 만큼 옵티팜은 리스크를 분산시키기 위해 국책과제를 통해 접근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일부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추가 연구 계획을 수립하여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추후 관련 연구결과가 나올 때마다 홈페이지 등을 통해 내용을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옵티팜의 이종장기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